기자의 대스핑크스는 이집트 기자(Giza) 지역에 있는 고대 유적이다. 일반적으로 스핑크스는 카프레(이집트 제4왕조의 네 번째 파라오)가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 이후 한동안 모래에 파묻혀 있었다. 훗날 이집트의 투트모세 4세가 왕자 시절,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래에 파묻힌 스핑크스 옆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스핑크스가 투트모세 4세에게 “내 몸을 덮고 있는 모래를 다 걷어 주면 너를 왕(파라오)으로 만들어 주겠다”라고 말했다. 투트모세는 즉시 잠에서 깨어나 모래를 깨끗이 걷어내고 뒷날 왕이 되었다. 기자의 대스핑크스는 전체 길이 60미터 높이 20미터 석회암으로 되어 있다. 대스핑크스는 피라미드처럼 돌을 쌓아 만든 게 아니고 원래 있던 바위산을 통째로 조각한 것이다. 지금, 대스핑크스의 코는 깨져 있다. 대스핑크스뿐 아니라 이집트 안의 석상은 거의 다 코가 없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