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리 라스푸틴(Grigori Rasputin)은 누구인가?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Grigori Yefimovich Rasputin, 1869년 1월 22일~1916년 12월 29일)은 제정 러시아 말기의 수도자이자 심령술사이다. 시베리아의 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8살 때부터 떠돌이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1903년 당시 제정 러시아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나타났고, 혈우병으로 고생한 황태자를 기도 요법으로 병세를 완화시켜 신망을 얻었으며, 귀족 대접을 받게 되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의 농민들에게 생계유지조차 어려울 만큼 가혹한 세금을 거둬들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웠으며 이에 항의하는 농민들에게 총탄을 퍼붓기까지 했다. 1915년 니콜라이 2세가 제1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하게 되자 러시아는 완전히 라스푸틴의 천하가 되었는데 이때 라스푸틴의 폭정은 전무후무한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모든 일반 농민들은 물론이며 심지어는 황제파의 귀족들마저 황제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이후 라스푸틴의 반대 세력들은 라스푸틴의 전횡으로 인해 반란이 일어날까 두려워 그를 암살한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