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카란 무엇인가?

하나의 문화는 각 나라별로 특징적이며 트랜드를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한다. 미국의 경우는 그 들만의 독특한 문화들이 많은데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 답게 자동차 문화도 독특한 문화가 자리잡혀 있다. 이 미국인들의 독특한 자동차 취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제작된 차량들이 바로 머슬카 이며 이는 미국 자동차문화를 대변한다고 생각해도 무관하다.

스포츠카로 불리워도 무방한 머슬카는 저회전에서의 가속력과 토크를 중시해 만들어진 차량이다. 이는 미국인들의 독특한 자동차 취향 때문이다. 쉽게 낼 수 없는 최고속도의 짜릿함 보다는 언제라도 시트 깊숙히 파묻힐 만한 강한 파워의 가속력을 항상 즐기기를 원했다. 성능을 높이기 위해 배기량을 올린 것인데 이는 기름값이 싸고 배기량에 따라서 세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미국의 경우에 합당하기 때문이다. '근육질', '힘이센' 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 머슬카는 뜻과 같이 괴물같은 파워를 지니고 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인들의 머슬카로 대변되는 자동차 문화이다.

머슬카의 최고 전성기라 불리웠던 1964년 ~ 1974년 에는 크라이슬러, 닷지, 포드, 폰티악등의 메이저급 브랜드 들이 앞 다투어 머슬카를 시장에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중 전설적인 머슬카들이 몇개 탄생 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폰티악에서 제작된 GTO(Gran Turismo Omologato)다. 64년 V8엔진을 얹어 발표된 GTO는 폰티악의 수석 엔지니어였던 존 Z 드로라인 의 기획에서 시작되었다. 낮은 판매율로 허덕이던 폰티악이 야심찬 계획으로 내놓은 GTO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대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오늘날 전설적인 차량으로 군림하게 되는 위엄을 뽑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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