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랍자문'은 어느 나라의 전통 디저트일까요?

'굴랍자문'은 분유를 반죽하여 동그랗게 만들어 튀긴 다음 시럽을 뿌려 달콤하게 만든 인도의 전통요리이다. 주로 디저트로 먹는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냄비에 설탕과 물을 1 대 2의 비율로 섞어 불에 올린 뒤, 설탕을 녹여 시럽을 만든다. 설탕이 다 녹으면 불을 끄고 카르다몸 가루와 샤프론을 넣는다. 카르다몸과 샤프란 대신 장미향이 나도록 장미수나 장미 에센스를 넣을 수도 있다. 시럽이 완성되면 밀크볼을 만든다.

밀크볼은 우유를 압축·건조시켜 가루 형태로 만든 분유를 이용한다. 분유에 밀가루와 베이킹소다를 넣고 섞은 다음, 크림이나 우유를 넣고 부드러운 반죽을 만든다. 이때 밀가루를 적게 배합할수록 맛있다. 호두 크기로 동그란 공 모양을 만들고 마르지 않도록 젖은 천으로 덮어두었다가 뜨거운 기름에 밀크볼을 몇 개씩 넣어 튀긴다.

기름의 온도는 100℃ 정도로 해야 하는데, 밀크볼은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익혀야 하므로 기름의 온도 조절이 중요하다. 갈색으로 변하면 건져서 시럽에 담갔다가 꺼낸다. 묽어진 시럽은 다시 끓여서 걸쭉하게 만들어 밀크볼 위에 뿌린다. 2∼3시간 그냥 두면서 시럽이 밀크볼에 스며들도록 하고, 시럽이 스며든 밀크볼은 차게 또는 뜨겁게 하여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