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남유럽 발칸반도 남쪽 끝에 있는 나라이다. 역사적으로는 헬라스(Hellas)로 알려져 있었으며, 그 음차 표기를 따라 한문으로 희랍(希臘)이라고도 일컫는다. 헬라스는 고대 그리스인이 그리스를 자칭하는 경우의 이름이며, 현대 그리스인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나라를 헬라스('엘라스'라 발음하고 있다), 국민을 헬레네스(Hellenes)라고 한다. 그리스인은 그들의 나라는 전설적인 영웅 헬렌(Hellen)이 만든 것이며, 그들은 모두 헬렌의 자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이렇게 일컫는다. 옛날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들을 라틴 어로 그레시아(Grecia)라고 했다. '명예'라는 뜻의 가르(Gar)의 어근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명예로운 사람들' 또는 '고지의 사람들'이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산지가 많아 농작물의 자급 자족이 어렵고 올리브, 담배, 건포도가 중요한 수출품이다. 관광 사업과 해운업으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문명의 기초가 되는 문명의 발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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