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가 소리 없이 은밀하게 날 수 있는 것은 무엇 덕분일까요?
올빼미는 우리나라의 나지막한 산에서 볼 수 있는 텃새야. 사람이 사는 마을 부근이나 농경지에 드문드문 자라나 있는 나무에서 살기도 하지. 올빼미는 무리를 짓지 않고 따로 생활하는데, 낮에는 나뭇가지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자. 대신 밤에 활동을 한단다. 그래서 주로 밤에 사냥을 해. 올빼미는 눈과 귀가 매우 발달했다고 했지? 그래서 어두운 밤에도 나뭇가지 사이를 잘 날아다니며, 먹이를 사냥하지.
하지만 올빼미는 독수리나 기러기들처럼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지는 않아. 대부분의 시간을 나뭇가지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먹이가 나타나기를 기다리지. 먹잇감이 내는 소리가 들리면 올빼미는 소리없이 날아가 먹이를 순식간에 낚아챈단다. 이렇게 사냥한 먹이를 배고픈 새끼들에게 먹여 주기도 하지.
올빼미는 날개에 솜털이 많아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 때에도 소리가 잘 나지 않아. 그래서 먹잇감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로 먹잇감을 순식간에 낚아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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