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이 되면 칠면조를 오븐에 구워 먹는다. 그래서 많은 미국인들은 칠면조 구이를 보면 고향에서 맞던 추수감사절과 혈육의 정을 느끼곤 한다.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에 즐기는 칠면조는 야생 칠면조가 아닌 가축화된 가금(家禽) 칠면조다. 추수감사절 하루 동안 미국인들이 소비하는 칠면조의 양은 약 6억 파운드(27만 톤)에 이르는데, 이 많은 양의 칠면조를 사냥하여 조달할 수 없는 법이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이 식당이나 집에서 즐기는 칠면조들은 이렇게 농장에서 키운 살찐 칠면조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원조에 해당하는 야생 칠면조들과는 매우 다르다. 오로지 많은 식육 생산만을 위해 개량된 가금 칠면조는 체중 20~30kg의 육중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물론 닭처럼 날지 못한다. 하지만 야생 칠면조는 체중 7kg 내외의 날렵한 새로 시속 70km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경계심이 무척 많아서 사냥하기에 까다롭다고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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