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starfish, seastar]

극피동물 차극목 불가사리과의 극피동물.

불가사리류의 대표종으로 아무르불가사리라고도 한다. 불가사리류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흔한 종이다. 팔은 5개이다. 팔 길이는 얕은 바다에서 사는 종은 10cm 이하이고 깊은 바다에서 사는 종은 약 20cm이다. 몸통에 해당하는 체반을 중심으로 팔이 방사상으로 뻗어 있으며 체반과 팔 사이는 잘록한 편이다.

몸빛깔은 연노랑빛이거나 보랏빛 얼룩이 있는 것 등 개체에 따라 다양하다. 바다 밑을 기어다닐 뿐 아니라 몸 안에 공기를 가득 채우고 관족을 수축시킨 다음 조류(潮流)를 타고 이동하기도 한다. 이동 중에 다른 물체에 닿으면 몸 안의 공기를 빼내고 원래대로 관족을 움직여 기어다닌다.

연안에서 깊이 약 100m에 이르는 바다 밑 모래뻘에 살면서 주로 조개류를 잡아먹는다. 알을 낳는 시기는 6월 무렵이다. 북서태평양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전국 연안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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