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술에 이용되는 별자리는 몇 개인가요?
기원전부터 서양 점성술에 이용된 별자리를 황도 12궁이라 한다. 황도(黃道)는 하늘에서 태양이 한 해 동안 지나는 길로, 지구의 공전에 의해 생긴다. 즉, 1년 동안 별자리 사이를 움직이는 태양의 겉보기 경로이다. 황도는 하늘의 적도와 약 23.5° 기울어져 있다. 황도 12궁은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가 기원전 약 130년경에 하늘의 별자리를 12등분 하여 나눈 것인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구 자전축의 회전으로 인해 황도 12궁의 별자리 위치가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다. 이런 변화는 지구가 팽이처럼 기울어진 채로 자전하는 세차운동 때문이다.
황도 12궁에는 양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게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 천칭자리, 전갈자리, 궁수자리, 염소자리, 물병자리, 물고기자리가 속한다. 각각 주로 탄생 시기를 나타내며, 사람의 성격을 분석하고 점성학적 자료를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 점성술사는 새로 정해진 별자리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며 사용하지도 않는다. 점성술사들은 천체의 실질적인 위치보다는 2000년 넘게 이어져 온 오래된 별자리를 이용하여 관습적으로 점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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