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그리스도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기 위하여 선택한 12명의 제자를 특별히 사도(使徒, Apostle)이라고 한다. 12사도라고도 한다. 그리스어 '아포스톨로스(apostolos)'에서 유래하는데, 이 말은 '보냄을 받은 자' '대리자'라는 뜻이다. 12사도는 베드로,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토마,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타대오, 혁명당원인 시몬, 그리고 예수를 판 가리옷 사람 유다인데, 이 12의 수는 이스라엘의 12지파와 연관시켜 정한 듯하다. 후에 가리옷의 유다가 없어지자 마티아를 선택하여 12제자 중에 넣었다. 사도의 자격으로는 주(예수)를 친히 뵈온 자로 부활하신 주를 경험하고 그 증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그리스도를 직접 모신 자에 한정하지 않고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직접 위임받은 사람도 실질적인 사도라 하였는데, 바울로, 바르나바 및 예수의 형제 야고보도 사도로 불리는 것은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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