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디프티카'란 몇 개의 판을 연결한 제단화를 말하는 것일까요?
디프티카(diptych, diptycha, 이련제단화)란 나무, 상아, 금속 등의 작은 판 2매를 정첩으로 연결하여, 휴대와 개폐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접을 수 있는 2폭짜리 목판 성상화라고 생각하면 쉽다. 각각의 판에 다른 에피소드를 그린다. 고대 서양에서 중세에 걸쳐 부조, 회화 등으로 장식되었다. 고대 로마에서는 안쪽에 밀을 바르고 펜과 같은 것으로 표면을 긁어서 필기용으로 썼으나, 고대 말 이래 차차 장식과 상징적인 성격을 더해졌다. 특히 집정관 등이 취임 시 발(發)한 소위 ‘집정관2연판’은 궁정도상을 부조하였기 때문에 미술적으로 중요하다. 6세기 이후 종교적 용도의 것이 증가, 중세에는 성직자를 위하여 전례용 2연판, 이콘, 혹은 사적인 소제단 장식으로 사용하였다. 가끔 두 장을 분리하여 사본의 장정판에도 사용하였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