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洋弓, archery)은 서양식으로 만든 활 또는 그 활에 화살을 먹여 일정한 거리 밖에 있는 표적을 겨냥하여 쏘아 맞히는 경기이다. 16세기 영국에서 오락용 활쏘기 대회의 형태로 시작한 것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 전파되어 스포츠의 한 분야로 정착되었다. 1900년 제2회 올림픽경기 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가 제외, 재채택의 기복을 겪은 뒤 경기 방식 통합과 규정 정립을 거쳐 1972년 제20회 뮌헨올림픽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되었다. 올림픽대회에서는 남녀 개인경기와 단체경기를 치른다. 올림픽에서는 표적지의 지름이 122cm이고, 70m 거리에서 진행되는 리커브(Recurve bow)가 채택되어 있다. 중앙으로부터 바깥쪽으로 황색·적색·청색·흑색·백색의 5개 동심원으로 나뉜다. 각 색깔은 얇은 선에 의해 같은 너비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 황색(10점·9점)에서 백색(2점·1점)까지 10개의 득점 구역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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