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자란 침팬지의 이빨 수는 사람과 같은 32개다.

침팬지(chimpanzee)는 사람과 침팬지 속에 속하는 유인원이다. 한때는 초식동물로 여겨졌으나,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평화운동가인 제인 구달에 의해 무리 지어서 원숭이나 천산갑을 사냥하는 모습이 밝혀지면서 잡식동물로 재해석되었다. 유전적으로 사람과 가장 유사한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거친 검은 털로 뒤덮여 있지만 얼굴, 손가락, 손바닥, 발가락, 발바닥에는 털이 없다. 꼬리가 없는 게 특징이며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고 귀가 크다. 다른 손가락과 마주 볼 수 있는 엄지손가락을 가졌고, 마찬가지로 엄지발가락 또한 다른 발가락과 마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손, 발 사용이 가능하고 나무에 기어오를 때 발가락으로 나뭇가지를 붙잡을 수 있다. 염색체 수는 사람보다 한 쌍이 많다. 침팬지의 시력은 약 1.5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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