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다음 중 친족관계가 증명되지 않은 고립어로, 선사시대 언어가 살아남은 경우로 간주되기도 하는 언어는?
바스크어는 친족 관계가 증명되어 있지 않은 고립된 언어로, 인도유럽어족 언어에 둘러싸여 있으나 이들언어로부터 차용어를 제외한 기본어휘에는 비슷한 점이 없으며, 동일계통의 다른 언어도 존재하지 않는다. 언어학적 특이성이 일찍부터 주목을 끌어왔으며, 문법적 특징(능격의 존재 등)때문에 캅카스 제어 등의 다른 소수어들과의 비교연구도 이루어졌으나, 아직까지 특별히 같은 계통이라 할 언어는 밝혀져 있지 않다.
바스크어는 인도유럽어를 쓰던 종족이 유럽 전역으로 확장되기 이전 시대에 쓰였던 선사시대 언어가 살아남은 유일한 경우로 보이며, 이와 같은 언어적 특수성은 바스크인의 유전적 특수성과 더불어 주목을 끈다.
바스크어의 자기 이름은 에우스케라(Euskera)이며, 한국어에서 쓰는 바스크란 명칭은 프랑스어 이름이 영어를 거쳐 들어온 것이다. 에우스케라라는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정설이 없고 서너가지 가설이 있는 논쟁거리이다.
프랑스어에서는 basque라고 부르며 최근에는 원어를 존중하여 euskara라는 이름도 쓴다. 바스크어를 가리키는 스페인어 명칭은 꽤 많다. 가장 흔한 것이 엘 바스코(el vasco)이며, "la lengua vasca"나 "el euskera"라고도 쓴다. vasco,basque등의 명칭은 라틴어 이름인 vascones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것은 다시 그리스 역사가인 스트라본이 처음 사용한ουασκωνους (ouaskōnous)까지 소급된다. 바스쿠엔세(Vascuence)라는 명칭은 부정적 어감이 있어서 바스크어 사용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