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격막 및 호흡작용을 보조하는 근육이 불수의적인 경련을 일으켜 일정 간격으로 특징적인 소리가 나는 현상을 딸꾹질이라고 한다. 뜨겁거나 자극성 있는 음식을 삼키거나 식도나 위장에 장애가 있을 때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밖에 요독증·알코올중독·니코틴중독·뇌종양 등도 딸꾹질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밖에 정신적인 원인으로도 생긴다. 생후 1~2개월 된 아기는 사소한 온도 변화에도 딸꾹질을 한다. 딸꾹질은 그 자체로는 해가 없으며 자연히 그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급성전염병이 있거나 요독증·복막염·횡격막하농양·간종양 같은 질환이 있을 때, 또 개복수술을 한 뒤에 하는 것은 위험하다. 혀를 잡아당겨 늘리거나 양치하기, 냉수 마시기 같이 비인두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딸꾹질을 멈출 수 있으며 손으로 눈을 누르고 있거나 잠시 호흡을 멈추고 있는 방법 등을 통해서도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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