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가서 아세틸살리실산을 달라고 하면 어떤 약을 줄까요?

아스피린은 버드나무껍질이 가진 살리실산의 하이드록시기를 아세틸로 치환시켜 합성된 의약품으로, 아세틸실리실산(acetylsalicylate)으로 부르기도 한다. 해열, 진통, 항염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적지 않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아스피린(aspirin)은 주성분인 아세트산(acetate)과 처음 추출된 식물인 버드나무의 학명인 스필레아(Spiraea)의 합성어이다.

버드나무껍질의 주성분인 살리실산의 의학적 효능이 밝혀지고, 현대 사용하는 아스피린은 1897년 독일 바이엘사의 연구원인 펠릭스 호프만(Felix Hoffmann)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살리실산이 가진 하드록시기를 아세틸기로 바꿔 부작용을 줄인 최초의 합성 의약품이다. 이는 1899년 3월 6일 바이엘사의 해열진통제 아스피린 특허를 통해 상용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