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은 가맹 각국의 경찰이 상호 간에 주권을 존중하면서 국제범죄의 방지, 진압에 협력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으로, 정식 명칭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이다. 각국의 현행 법률 범위에서, 그리고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에 입각해 모든 형사경찰 당국 간 최대한 협조를 보장ㆍ증진하는 것(헌장 제2조)'에 그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사무총국은 프랑스 리옹에 있고, 각 회원국은 사무총국 또는 회원국 간의 연락 및 협조 요청에 주요한 창구가 되는 국가 중앙사무국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원래 비정부간기구로 출범한 인터폴은 1971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정부간 기구로 공인되었다. 우리나라는 1964년 제33차 베네수엘라 총회에서 가입한 바 있다. 인터폴은 회원국 분담금에 의해 운영되며, 한국은 인터폴에 경찰관 2명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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