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는 영국의 동화작가이자 수학자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 1865년 '루이스 캐럴(Lewis Carrol)'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실존 인물인 7세 소녀 앨리스 리델을 모델로 하여 완성된 동화이다.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은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에 재학 중이던 시절 헨리 리델 학장의 집을 방문해 세 자매 로리나 리델, 앨리스 리델, 에디스 리델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 탓에 어린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했고, 리델 가족과 가까이 지내며 자매들과 자주 놀아주곤 했다. 특히 리델 학장의 둘째 딸 앨리스 리델에게 매료되었던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은 앨리스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1862년 아이시스강으로 배를 타고 놀러나갔을 때 리델 자매에게 들려주었던 자신의 구연동화를 바탕으로 해서 책으로 집필한 것이 바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이야기 속에서 앨리스는 하트 여왕의 크로켓 경기장에서 트럼프 카드 병정들과 홍학 채와 고슴도치 공으로 크로케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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