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키니즈(Pekingese)는 티베트의 라사압소에서 유래하였으며 8세기 무렵 중국 당나라 때부터 왕족의 총애를 받았다. 19세기 중국의 베이징을 서구에서는 페킹(Peking)이라고 표기했다. 따라서 페키니즈는 ‘베이징의 개’라는 뜻이 된다. 페키니즈는 황실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궁정 안에서 신성한 개로 키워져 황제들이 소매에 넣고 다녔다고 한다. 고대 중국의 황실에서‘만’ 키울 수 있었던 황실의 개였다. 페키니즈를 본 평민은 절을 해야 했으며, 이 견종을 훔칠 경우에는 사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제2차 아편전쟁 때, 살아남은 모든 페키니즈를 죽이라는 황제의 엄명에도 살아남은 페키니즈 5마리가 영국군에 의해 포획되면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에게 전해졌던 것으로 보이게 된다. 얼굴이 옆으로 길고 납작하여 두 귀와 눈 사이가 벌어져 있다. 뻣뻣한 털이 몸 전체를 덮고 있으며 귀·가슴 등에 길고 탐스러운 장식털이 빽빽이 자라 있으며, 털 색깔도 다양하다. 털색은 하얀색이 제일 흔하지만, 실버, 그레이, 황색 등 여러 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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