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바빌로니아 신화에 등장하는 티아마트 신의 눈물은 어느 강의 원천이 되었을까요?
티아마트(Tiamat)는 고대 바빌로니아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신 중 한 명으로 상반신은 여성, 하반신은 뱀의 모습을 한 거대한 괴물. 자신이 만들어낸 열한 마리의 괴물 군단을 이끌면서 주신 마르두크와 싸웠다고 한다. 전쟁에서 승리한 마르두크는 티아마트의 사체를 두 개로 찢어서 하나는 높이 쳐들어 하늘을 만들고, 또 하나는 물 위에 띄워 대지를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하늘과 땅이 생겨났던 것이다. 또한 그녀의 유방은 산과 들이 되고 그 옆에 샘물이 만들어졌으며, 양쪽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의 원천이 되었다.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두 강 사이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에 이르기까지 넓게 펼쳐져 있는 비옥한 삼각형 모양의 평야를 메소포타미아라고 했다. meso는 '사이', potam은 '강'을 뜻한다. 일찍이 수메르인들은 이 지역에서 관개 농업을 통하여 보리를 경작하고 도시를 형성하며 살았다. 우르, 라가시 등은 이들이 건설한 대표적인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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