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에서 말하는 '고해성사'란?
고해성사(告解聖事, penance)란 로마 가톨릭교회의 일곱 성사 가운데 하나로 영세 받은 신자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대리자인 사제에게 고백하여 용서받는 일을 가리킨다. '성찰'(省察), '통회'(痛悔), '고백'(告白), '보속'(補贖)의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가톨릭 신자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직접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는 개신교에서는 고해성사를 인정치 않는다. 고해성사를 시행하는 종교로는 로마 가톨릭, 성공회, 정교회가 있다. 한국 천주교회의 경우는 성탄절과 부활절 전에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를 '판공성사'라 한다. 그리고 '고백성사'라고도 하나 가톨릭에서는 보편적으로 '고해성사'라는 표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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