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Curling)은 각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에서 둥글고 납작한 돌(스톤)을 미끄러뜨려 표적(하우스) 안에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이다. 중세 스코틀랜드의 얼어붙은 호수나 강에서 무거운 돌덩이를 빙판 위에 미끄러뜨리며 즐기던 놀이에서 유래하여 17~18세기를 거치면서 캐나다를 중심으로 겨울 스포츠로 발전하였다. 1998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제18회 동계올림픽경기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빙판과 스톤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하여 페블(pebble)이라고 하는 얼음 알갱이를 뿌려놓는데, 투구한 스톤이 20~30m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다른 2명의 선수가 스톤이 지나가는 얼음길을 브룸(broom)이라고 하는 빗자루 모양의 솔을 이용하여 닦아서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목표 지점에 최대한 가깝게 멈추도록 한다. 이를 스위핑(sweeping)이라 하고 2명의 선수를 스위퍼(sweeper)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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