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주인공 리골레토가 가진 신체적 특징은?
리골레토(Rigoletto)는 프랑스 낭만주의의 거장 빅토르 위고가 30세 때 쓴 희곡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한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세상을 삐뚤게 보는 만토바의 꼽추이자 어릿광대지만 한편으로는 선량한 아버지인 '리골레토'와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그의 딸 '질다', 바람둥이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만토바 공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릿광대인 리골레토는 아무도 몰래 외동딸 질다를 숨겨놓고 있었는데, 질다는 이미 학생으로 변장한 호색가 공작을 좋아하고 있다. 공작의 신하들은 그녀를 리골레토의 숨겨놓은 애인인 줄 알고 리골레토를 놀리기 위해 납치해 온다. 다음 날 궁전에서, 납치된 딸이 공작에게 농락당한 사실을 안 리골레토는 복수를 결심하고 자객에게 공작을 죽여달라 청부한다. 그러나 공작에게 반하여 공작을 유혹하던 자객의 여동생은 대신 다른 사람을 죽일 것을 오빠에게 제안한다. 이 사실을 엿들은 질다는 공작 대신 자신이 희생되기로 결심하고 남장 차림으로 자객을 찾아가 죽임을 당한다. 시체가 담긴 자루를 넘겨받은 리골레토는 시체가 질다임을 보고 자신이 저주를 받았다며 오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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