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네(Daphne)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님프(나무 요정)로, 페네이오스의 딸이다. 아폴론이 에로스의 활솜씨를 놀리자 에로스는 아폴론에게 화살을 쏘아 다프네와 사랑에 빠지게 했다. 아폴론은 에로스가 쏜 사랑의 화살을 맞고 강의 신 페네오스의 딸인 다프네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그리하여 다프네에게 구혼했지만 다프네는 에로스가 쏜 증오의 화살을 맞았기 때문에 아폴론을 보자마자 기겁하며 달아났다. 아폴론은 다프네를 쫓아다녔고, 아무리 달래봐도 소용이 없자 하는 수 없이 아폴론은 숲을 헤치며 다프네를 끝까지 뒤쫓아가 막 안으려 할 때, 다프네가 더 이상 도망칠 길이 없자 아버지 페네이오스에게 자기를 구해 달라고 소리쳤다. 페네이오스는 다프네의 몸을 월계수로 변하게 했다. 그렇게 해서 다프네는 월계수로 변하여 아폴론으로부터 구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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