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에서, 파리스가 황금사과의 주인으로 선택한 것은 누구였을까요?
파리스의 심판(judgement of Paris)이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영웅 파리스가 아테나, 헤라, 아프로디테를 놓고 심판을 내렸다는 에피소드를 말한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이 거행되었을 때 여러 신들이 잔치에 초대되었으나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제외되었다. 노한 에리스는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쓰여 있는 황금 사과를 연회석에 던졌는데 아테나(로마신화에서 미네르바), 헤라(주노), 아프로디테(비너스) 세 여신이 이 사과를 두고 다투자 제우스는 그 심판을 파리스에게 맡겼다. 세 여신은 이데산으로 달려가 아테나는 지혜를, 헤라는 세계의 주권을, 아프로디테는 인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각각 약속하였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택하였고, 이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인, 스파르타의 헬레네가 그에게 주어지게 된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헬레네를 트로이로 데리고 왔으나 그녀는 이미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였기 때문에 그리스인들은 헬레네를 되찾기 위해 트로이 원정을 하게 되어 마침내 트로이전쟁이 시작되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