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우스(Orphe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시인이자 음악가로 전해집니다. 그는 특히 현악기의 일종인 리라를 다루는 솜씨가 탁월했는데, 그가 리라를 타며 노래를 부르면 인간은 물론 모든 동물들과 나무, 돌덩이까지 감미로운 그 소리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오르페우스의 천부적인 재능은 그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소 엇갈리기는 하지만 고대의 기록에 따르면 오르페우스의 어머니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하는 아홉 무사이 여신 중 한 명인 칼리오페이고, 아버지는 트라키아의 왕 오이아그로스, 혹은 태양신이자 음악의 신 아폴론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르페우스가 죽고, 그의 리라는 그 후 제우스에 의해 밤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는데, 이것이 거문고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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