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트린을 분비하는 신체 기관은?
가스트린
위(胃)의 유문부 점막에 존재하는 G세포에서 분비되어 혈중에 들어와 다시 위에 작용하여 위액분비를 촉진하는 소화관호르몬의 일종. 위의 전정(前庭) 유문부가 음식물 등에 의해 기계적으로 자극되거나 유문부의 pH가 알칼리성이 되면 가스트린 분비가 일어난다. 그 결과, 위액의 분비(위산 분비)가 왕성해져 위 내부의 pH가 낮아지면 염산 및 가스트린의 분비는 멈추게 된다.
가스트린의 분비조절에는 신경계도 관여하고 있는데 아세틸콜린이나 신경펩티드인 가스트린방출 펩티드(GRP)에 의한 분비촉진, 소마토스타틴에 의한 억제가 알려져 있다. 아미노산 17잔기로 이루어진 폴리펩티드(G-17)로, C말단에서 6번째 티로신잔기에 황산기가 치환된 것과 치환되지 않은 2종류(가스트린Ⅰ 및 Ⅱ)가 있는데, 생리활성에 차이는 없다. 그 외 혈중에는 G-17의 프로호르몬이다. G-34나 미니가스트린 G-14도 존재한다.
C말단 부분에 상당하는 테트라펩티드(Trp-Met-Asp-Phe-NH2)만으로도 약한 가스트린 활성이 일어나 테트라가스트린이라고 한다. 가스트린 C말단의 -Gly-Trp-Met-Asp-Pho-와 같은 배열은 콜레시스토키닌의 C말단에 가깝고, 또 셀룰레인의 C말단에 공통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의 펩티드를 가스트린양 펩티드라고 한다. 셀룰레인은 가스트린과 콜레시스토키닌 양자의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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