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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서 아무런 괴로움이나 고통이 없이 안락하게 살 수 있는 곳을 부르는 말은?
낙원(樂園, paradise)이라는 말은 성서에 단 세 번 나오는데, 모두 '천국'이라는 뜻이다. 첫 번째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고통을 겪을 때다. 그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두 강도 중 한 명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에게 '당신의 나라'에 데려가달라고 부탁하자 예수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누가복음 23~43).
낙원이라는 말은 잘 단장된 숲이 푸르게 우거진 '공원'을 뜻하는 그리스어 파라데이소스(paradeisos)에서 유래했다. 구약성서가 히브리어에서 그리스어로 번역될 때는 파라데이소스라는 말이 여러 차례 쓰였다. 창세기의 에덴동산도 그 이름으로 불렸다. 예수, 바울, 요한계시록의 저자를 거치면서 낙원은 단지 아름다운 공원이 아니라 궁극적인 아름다운 장소, 천국을 뜻하게 되었다. 지금도 낙원은 지상의 아름다운 장소와 천국을 둘 다 뜻한다. 우리들만의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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