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초콜릿 강에 빠지는 어린이는 누구일까요?

아우구스투스 글룹(Augustus Gloop)의 이름은 황제 아우구스투스에서 따왔으며, 성씨인 Gloop은 '꿀꺽' 혹은 '꿀꺽꿀꺽 먹어치우다.'라는 뜻의 Gulp와 발음이 유사하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듯이 뚱보에 과식하는 어린이다. 티켓을 얻은 방법은 그냥 엄청나게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공장 견학 도중 초콜릿 강에서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초콜릿 강의 원액을 마구 퍼마시다가 그 강에 빠졌고, 이후 초콜릿 원액 추출기에 빨려 들어가서 온갖 고통을 다 겪고는 날씬해진 상태로 공장을 나온다. 당첨자 5명 중 유일하게 초콜릿 강 방을 제외한 공장 시설을 단 하나도 견학하지 못했다. 원작 소설에서는 9살이라는 언급이 있다. 또한 공장 견학 당시에 독한 감기를 앓고 있었다는 소소한 설정이 있다. 멋대로 초콜릿 강물을 퍼마실 때 아우구스투스의 엄마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네 감기를 옮길 작정이냐고 말렸지만 당연히 들은 척도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