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트(mascot)는 길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어 간직하거나 섬기는 사람, 물건 또는 동 ·식물을 말한다.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경기 대회에 등장하는 마스코트도 행운의 상징물이다. 1972년 제20회 뮌헨 대회 때 공식 마스코트로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대회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부각시키기 위해서 만들었다. 이때는 독일 사람들이 많이 기르는 개 닥스훈트가 ‘발디’라는 애칭으로 첫선을 보였다. 1988년 제24회 서울 대회에서는 아기호랑이가 ‘호돌이’라는 애칭으로 등장하였다. 마스코트 호돌이는 스포츠·대회보조·민속주제·그림문자로 나뉘어 제작되었는데, 스포츠 부분에서는 각 경기종목에 맞게 형태를 변형시켜 호돌이가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정식종목 23개와 시범종목인 배드민턴, 볼링, 장애자 휠체어 경기까지 모두 28종이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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