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따르면 하느님이 모세를 통해 이집트에 내린 재앙은 몇 가지인가?
모세 성인은 하느님의 명에 따라 이집트에서 종살이 중이던 이스라엘 백성을 탈출시키고, 하느님께 십계명을 받은 예언자다.
제1대리구 상하성모세본당의 주보인 성인은 성경에서도 각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예언자다. ‘모세’는 성경 전체에 걸쳐 예수와 다윗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름이다. 성인의 이름은 구약성경에서만 800번 이상 나오고, 신약성경에도 80번 가량 등장한다. 예수의 거룩한 변모 때에도 엘리야와 함께 성인이 나타난다.
성인의 일생은 성경에 자세히 서술돼 있다. 성인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박해받던 시기에 태어났다. 당시 파라오는 히브리인들에게서 태어나는 모든 남자 아이를 죽이라고 명령했는데, 히브리인이었던 성인의 부모는 성인을 몰래 기르다 더 이상 숨겨 키울 수 없게 되자 왕골 상자에 성인을 넣고 강물에 띄웠다. 그리고 파라오의 딸이 이 왕골 상자를 발견해 성인을 양자로 삼았다.
청년이 된 성인은 강제 노동을 하고 있는 히브리인을 돕다 이집트인을 죽이고 미디안으로 달아나 생활했다. 미디안에서 성인은 불타는 떨기 속에 나타난 하느님을 만난다. 여기서 성인은 하느님의 명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 땅에서 끌어낸다.
성인은 여러 차례 파라오를 만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줄 것을 요청하지만, 파라오는 거절했다. 이에 하느님이 모세를 통해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내렸고, 마지막 재앙을 이스라엘 백성이 피하게 하면서 ‘파스카 축제’를 제정했다. 마침내 갈대 바다를 가르고 바다를 건너며 이집트 탈출을 이뤄냈다.
해설 더 보기:
www.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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