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흰올빼미 암컷이다. 이름의 유래는 독일의 성녀 헤트비히(Hedwig)라고 작가가 밝혔다. 작중에서는 해리가 마법의 역사 교과서에서 읽은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한다.

해리 포터의 애완 올빼미. 마법사들이 서로 우편물을 주고받는데 주로 올빼미/부엉이를 이용하는 해리 포터의 세계관에서 시리즈 내내 많은 도움을 준다. 해리에겐 훌륭한 편지셔틀이자유일한 애완동물인 만큼, 방학마다 프리벳가에서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 그에게 있어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이기도 하다. 충성심도 제법 있는 편이며 귀나 손가락을 애정어리게 깨물어주는 걸로 애정표현을 한다. 한편 해리가 자기에게 괜한 짜증을 내거나, 다른 부엉이한테 일을 맡기거나 하면 화를 내며 머리나 손을 콱콱 쪼곤 날아가 버리는 등 의사전달도 불만도 확실하게 나타낸다. 그래도 금방 화해하는 편.

3편 초반부에선 해리에게 선물할 만한 걸 찾아 돌아다니다 프랑스까지 날아가기도 했다. 마침 해리의 생일 선물을 세관을 안거치고 보낼 방법을 찾던 헤르미온느를 만나 미션 성공. 호그와트보단 가깝다지만 해외로 주인 선물을 찾으러 가는 비범한 올빼미.

외관은 눈처럼 하얗고 호박색 눈동자를 가진 꽤나 예쁜 외모라고 묘사된다. 패르바티 패틸은 그 외관 덕분에 오래 전부터 좋아했다는 듯. 다만 그 눈처럼 흰 외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띈다는 특징이 있어서 시리우스 블랙이 자기한테 편지를 보낼 때는 올빼미/부엉이를 계속 바꾸라는 충고를 한 적도 있다. 참고로 롤링 여사는 눈처럼 흰색의 올빼미가 가장 아름다운 올빼미라고 생각해서 헤드위그의 색상을 흰색으로 정했다고 한다.

올빼미답게 밤에 나가 죽은 쥐나 개구리를 물고 들어와 해리의 방에 숨겨두는 등 여러모로 페투니아 이모가 알면 질색할 법한 짓을 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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