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벵골 호랑이의 이름은?

<파이 이야기>(Life of Pi)는 얀 마텔(Yann Martel)이 2001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2012년 원제와 같이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주인공 파이는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모두 믿는 16살 소년이다. 인도에서 폰디체리(Pondicherry)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 가족인 아버지, 어머니, 형, 파이는 동물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한다. 하지만 그들을 태우고 캐나다로 가던 일본 화물선, 침춤 호가 예상치 못한 폭풍우에 침몰한다. 파이는 간신히 구명보트에 오른다. 구명보트에는 다리를 다친 얼룩말, 굶주린 하이에나, 오랑우탄 오렌지 주스, 그리고 보트 아래 몸을 숨기고 있었던 벵골호랑이 리처드 파커(Richard Parker)가 올라타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배고픔에 지쳐있던 동물들은 공격하기 시작하고 결국 남은 것은 파이와 벵골호랑이 리처드 파커뿐이었다. 영리한 파이는 살아남기 위해서 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리고 리처드 파커와의 관계에서 지지 않고 우위를 차지한다. 파이는 리쳐드파커와 함께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법을 습득하게 되고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면서 배가 침몰한지 227일이 지난 뒤 그는 구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