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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는 어느 나라에 있는 도시인가?
우루무치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의 주도(主都).
톈산[天山]산맥의 북쪽 기슭, 해발고도 915m의 고지에 있으며 우루무치강변에 위치한 데서 연유한 지명으로 우루무치는 ‘투쟁’이란 뜻이다. 또 ‘광대한 목초지’라는 뜻이라고도 하는데, 일찍이 중가르부와 후이족[回族]이 격렬한 싸움을 벌였던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7세기 무렵 당나라의 위세가 이곳에 미쳐 북정도호부(北庭都護府)를 설치하여 톈산북로[天山北路]를 관할하면서 정주(庭州)라고 하였다. 그 후 오랫동안 몽골 ·투르크계(系) 등 여러 유목민족의 쟁탈지가 되었으나, 18세기 중엽 무렵 청나라의 건륭제(乾隆帝)가 중가르부를 평정하고 북쪽에 새로이 한성(漢城)을 축조하여 디화[迪化]라고 하였다. 1881년 러시아와의 조약으로 개시장(開市場)이 되고, 한때 러시아의 세력권에 들기도 하였다. 1882년 신장성이 설치되자 그 성도(省都)가 되었고, 민국시대에는 디화현[迪化縣]이라고 하였으나 중공정권 수립 후, 디화라는 지명이 계몽 ·교화 등의 어의(語義), 즉 이민족을 통치한다는 뜻이 내포되었다고 해서 원지명인 우루무치로 다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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