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는 다음 중 어느 도시에서 발생하였는가?
1897년 9월 10일, 런던에서 도로를 갈지(之) 자로 달리던 택시 한 대가 건물을 들이받았다. 운전자 조지 스미스(25)는 현장에서 체포돼 즉결심판대에 올랐다. 맥주 두세 잔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스미스에게 법원은 1872년 제정된 ‘면허법’에 근거해 벌금형을 내렸다. 벌금 액수는 불명확하다. 20실링과 25실링, 1파운드였다는 세 가지 서로 다른 기록이 전해진다. 분명한 것은 세계 최초의 음주운전 적발 사례라는 점이다. 맥주 몇 잔에 취할까 싶겠지만 당시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요즘보다 두 배가량 높았고 맥주잔은 1.14리터짜리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스미스가 몰았던 택시가 엔진출력 3마력에 최고 시속 14.5㎞인 전기자동차여서 인도로 뛰어드는 차량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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