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좀비를 사람의 살을 뜯어 먹는 괴물로 그린 전설적인 좀비 영화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The Night of Living Dead, 1968)은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 시리즈' 제1탄으로 좀비영화계의 기념비적인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이다. 1968년 10월 1일에 미국에서 처음 개봉되었다. 좀비 영화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기존에도 화이트 좀비 등 좀비가 등장하는 호러 영화는 존재했지만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이후부터 좀비 영화가 본격적으로 독립적인 생명력을 지닌 장르로 거듭나게 된다. 최초의 좀비 영화는 아니지만, 최초로 좀비를 사람의 살을 뜯어 먹는 괴물로 그린 전설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저예산 독립영화답게 흑백으로 촬영되었고 배경도 지극히 한정되어 있어서 묘지, 집 한 채, 동네 주변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주역들의 경력은 배우 지망생이나 광고 엑스트라, 연극배우 정도이며, 좀비로 등장하는 엑스트라들은 무보수로 모집한 이웃들, 소품이나 배경이 되는 집도 거의 빌린 것이었다. 원래는 드라이브-인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을 목표로 한 저예산 독립영화로 만들어졌지만 개봉 직후, 센세이션적인 인기를 끌어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였고 11만 4천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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