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어느 나라의 도시일까요?
리버풀(Liverpool)은 잉글랜드 북서부의 도시로 머지 강어귀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리버풀이란 이름은 고대 영어에서 탁한 흙탕물을 의미하는 리퍼(lifer)와 물웅덩이 혹은 시내를 의미하는 포일(pōl)에서 유래한다. 1190년 리유풀(Liuerpul)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기록됐다. 케임브리지 사전에 따르면 “원래는 물웅덩이와 조석 간만이 있는 시내가 두 줄기로 흘러드는 곳”이라는 뜻에서 왔다고 기록돼있고, 1833년에는 '리버풀 사람의'라는 뜻인 리버퍼드리안(Liverpudlian)이란 형용사가 등장했다. 리버풀은 주변 광역 도시권까지 포함하면 영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대도시권이다. 산업 혁명 때 영국 제1의 항만으로 성장했다. 원자재 수입과 공산품 수출은 물론이고 대서양 노예 무역 또한 이곳에서 이뤄졌다. 리버풀 출신의 밴드 비틀스 덕분에 관광 도시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와 에버턴 FC의 연고지다. 2008년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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