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바이킹 박물관"이 위치한 곳은?
사진 속 바이킹 박물관(Viking ship museum)은 바이킹이 타던 배와 유물을 주로 전시하는 노르웨이의 박물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있는 박물관이다. 바이킹들이 사용하던 배에 관한 자료를 주로 전시한다. 오슬로의 유명 관광지인 뷔그도이(Bygdøy)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바이킹 박물관 설립을 처음 제안한 인물은 스웨덴에서 교수로 활동했던 가브리엘 아돌프 구스타프손(Gabriel Adolf Gustafson, 1853~1915)이다. 그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발견된 세 척의 바이킹 배를 보관할 새로운 공간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노르웨이 국회의 지원으로 1926년부터 배를 보관할 공간이 마련됐다. 이후 세 척의 배는 오슬로대학교 문화역사 박물관(Museum of Cultural History)의 주도 아래 한 장소로 다시 옮겨졌고 바이킹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주요 전시물은 오슬로에서 발견된 오세베르그(Oseberg), 고크스타(Gokstad), 투네(Tune) 등 3척의 배와 그 안에서 발견된 유품들이다. 당시 바이킹들은 지도자 등의 장례를 치를 때 배도 함께 바다에 수장시키는 풍습이 있었는데 세 척 모두 장례를 위해 사용된 선박이었다. 이 가운데 대표 격인 오세베르그는 800년대에 약 50년 동안 여왕 전용선으로 이용됐던 배로 여왕의 장식품 등 다양한 유품들이 함께 발견됐다. 오세베르그는 바이킹 선박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32인승 고크스타는 전형적인 바이킹 배의 모습을 하고 있고 투네는 배의 밑바닥 부분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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