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아이들용 나무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을 당시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은 작은 덴마크 마을의 목수였다. 경제 공황 상태였던 그 당시 목수로서 일감을 찾기 힘들었던 크리스티안센은 정교한 장난감들을 제작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1934년 크리스티안센은 회사를 설립한 후 회사의 이름을 ‘잘 논다(leg godt)’란 의미의 덴마크어를 줄여 레고(Lego)라고 지었다. 1947년 레고사(社)는 덴마크에서 최초로 플라스틱 사출 성형 기계를 구입하여 플라스틱 장난감을 집중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51년경 플라스틱 장난감은 회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였다. 그로부터 11년 후 올레는 아들인 고트프레드와 함께 일하면서 레고라고 알려지게 된 플라스틱 블록을 1949년에 처음으로 제작하였다. 레고는 1947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키디크래프트 블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덴마크에서만 판매되었으며, 1958년경 각 면 아래쪽에 홈이 있는 직사각형 블록으로 진화하였다. 진화된 블록은 스터드와 브릭 내부의 원형 기둥을 통해 조립되어 여러 개 쌓아도 구조적인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전설적인 장난감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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