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Barbie) - 미국 장난감 회사 ‘마텔(Mattel)’에서 만든 성인 여성을 본 딴 인형.

1959년, 전쟁 후 탄탄해진 경제로 베이비붐이 활기차던 미국에서 바비인형은 태어났다. 마텔사의 창설자인 핸들러 부부는 어느 날 딸 바바라가 종이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핸들러 부부는 1959년 3월 뉴욕에서 열린 ‘국제 토이 페어’에서 바비인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당시 인형들은 모두 아기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비인형은 큰 화제가 되었다. 이때 바비는 29.21cm의 키에 검정색과 흰색의 줄무늬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에 하이힐과 금색의 링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바비인형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수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패션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성의 사회적 변화를 대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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