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는 어느 나라에서 처음 발명되었을까요?
집안 구석구석의 먼지를 순식간에 제거해 주는 편리한 청소도구인 ‘청소기’는 언제, 누가 발명했을까?
진공청소기는 공기 펌프를 거꾸로 돌리는 기본 아이디어를 응용한 것으로, 1871년 미국의 아이비스 W. 맥가피(Ives W. McGaffey)가 발명했다. 그러나 맥가피의 기계는 증기기관을 동력으로 사용해 거대하고 소음이 심해서 산업적인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후 1901년 진공청소기 회사의 사장인 허버트 세실 부스(Herbert Cecil Booth, 1871~1955)가 전기모터를 이용한 청소기를 최초로 개발하였다. 그러나 이 청소기는 지금처럼 작은 것이 아니라 마차에 펌프를 장착한 거대한 기계였던 탓에 가정에 널리 사용되지는 못했다.
지금의 진공청소기 크기의 소형 청소기를 발명한 사람은 1907년 미국인 제임스 스팽글러(James Spangler, 1848~1915)였다. 그의 진공청소기는 모터에 연결된 팬, 바닥에 달린 흡착면, 먼지상자의 구조로 되어 있어 사용이 간편했다. 스팽글러는 자신의 발명특허권을 친척인 윌리엄 후버(William Hoover, 1849~1932)에게 판매했으며, 상술이 뛰어난 후버의 판매전략으로 인해 진공청소기는 세계 곳곳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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