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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베이커 가의 소년 탐정단'이 처음 등장한 작품은?
「셜록 홈스와 베이커 가의 아이들」 시리즈는 셜록 홈스의 그림자가 되어 어려운 수사 때마다 셜록 홈스에게 도움을 주는 베이커 가의 ‘소년 탐정단’ 이야기다.
셜록 홈스는 영국의 추리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만들어 낸 인물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베이커 가의 소년 탐정단(The Baker Street Irregulars)’은 아서 코난 도일의 「주홍색 연구(1886)」에서 처음 등장한 후, 몇몇 단편과 장편에서 짧게 언급되었다. 베이커 가는 셜록 홈스가 살던 거리의 이름으로 ‘소년 탐정단’은 이 거리에서 셜록 홈스를 도왔던 아이들이다. 평소 셜록 홈스의 마니아였던 두 작가는 그 점에 착안해 그 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아이들만을 위한 정통 추리 소설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는 작가는 ‘베이커 가의 소년 탐정단’에 새로이 캐릭터를 불어넣어 활기차면서도 본래의 추리 맛을 살려 냈다.
1권『서커스 살인 사건』이 서커스장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소년 탐정단과 홈스, 그리고 희대의 악당 모리아티의 등장을 알리는 이야기였다면, 2권 『죽은 자의 귀환』은 아이들이 조금 더 조직적인 모습으로 심령술과 혼령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묘령의 아가씨가 한 심령 모임에서 갑작스럽게 죽은 이모의 비밀을 밝혀 달라고 홈스를 찾아오고, 셜록 홈스 일행은 유령이 나올 것 같은 기괴한 저택에 몰래 침입해 조사를 시작한다. 비밀 저택에 숨겨진 트릭을 발견하는 과정과, 의뢰인의 죽은 이모부에 얽힌 비밀이 긴장감과 함께 숨 가쁘게 펼쳐진다. 1권에서 오스굿은 어머니의 죽음 후 아버지를 찾으려고 마음먹는데, 2권에서는 오스굿이 드디어 아버지를 찾기 위해 나머지 아이들과 이별을 준비한다. 이어질 후편에서 오스굿 아버지에 대한 베일이 과연 벗겨질 것인지, 새롭게 펼쳐질 흥미진진한 추리와 모험이 기대된다.
권말에는 초보 탐정들을 위한 변장의 기술과 당시 활동했던 가짜 영매들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재미를 더한다. 3권 『왓슨을 찾아라』, 4권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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