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黃斑)'은 우리 몸 어느 부분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황반(黃斑)은 우리 눈의 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맹점 주변의 망막 위에 위치하며, 노란색의 지름 4mm 정도의 원 모양으로서 망막에서 시력 및 색각이 가장 강한 곳이다. 황반의 중심부에 움푹 패인 작은 부분을 중심와(中心窩)라고 하며, 여기에 시세포 중 하나인 원추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중심와의 주변으로 감에 따라 원추세포의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명암만을 감각하는 간상세포의 수가 늘어난다. 정상의 눈으로서 수정체의 조절 없이 무한히 먼 곳으로부터 오는 평행광선이 망막 면에 상을 맺는 정시안(正視眼)의 경우, 물체를 주시했을 때 이 중심과 위에 상이 맺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