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이니에스타(Andres Iniesta, 1984년)는 스페인 출신의 축구 선수로,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다가, 2018년 5월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1984년 스페인 알바세테에서 태어났으며 12세 때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합류, 18세인 2002년 A팀에 데뷔하였다. 이니에스타가 16세이던 시기, 성인 팀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본 펩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모든 선수를 뛰어 넘을 재능'이라며, 그의 잠재력을 극찬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172cm의 키로 축구선수로서는 비교적 왜소한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선수들과의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니에스타는 2012년 8월,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유럽 최고 선수임을 입증하였다. 당시 UEFA 최우수선수상 현장 투표에서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17표를 얻은 반면, 이니에스타는 19표를 얻은 바 있다. 이니에스타는 특히 2017년 10월 FC 바르셀로나 구단 최초로 기한을 두지 않는 종신계약을 맺으면서 화제가 됐다. 그러다 2018년 5월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의 이적을 발표하면서 20여 년간 활약한 FC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이후 7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러시아에 패한 뒤 스페인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