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 1981년 9월 26일 ~ )

미국의 프로 테니스 여자선수로, 오픈 시대 이후 남녀 통산 그랜드슬램 최다승의 위업을 달성한 인물이다. 같은 프로 테니스선수인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 1980~)와 자매 사이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94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17세의 나이로 1997년 US오픈 결승까지 올라 '흑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던 비너스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 1995년 프로에 진출한 세레나는 강력한 서비스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데뷔 첫해에 세계랭킹 40위권에 진입, 10대 스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99년 세레나가 US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먼저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고, 비너스 윌리엄스는 2000년 윔블던대회와 US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7차례 그랜드슬램을 석권했다.

그리고 세레나는 2002년에 프랑스오픈과 윔블던대회, US오픈을 모두 우승해 메이저 3연승을 달성했으며, 2003년 1월 호주오픈까지 4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석권하며 이른바 '세레나 슬램'으로 불리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에 2002년에는 WTA(여자프로테니스)투어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윔블던 대회 5회(2003ㆍ2008ㆍ2009ㆍ2010ㆍ2012년) 우승, 호주오픈 4회(2005ㆍ2007ㆍ2009ㆍ2010년) 우승, US오픈 2회(2008ㆍ2012년) 우승을 연이어 기록했다. 또 2008년과 2009년에는 WT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차지했으며, 2009년 WTA투어 소니에릭슨 챔피언십대회에서 우승하며 국제테니스연맹(ITF) 여자 세계챔피언에 등극, AP통신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2012년에도 여자프로테니스(WT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WT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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