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는 ‘말비나스(Islas Malvinas)’라고 부르는 포클랜드제도(Falkland Islands)는 아르헨티나 동쪽으로 480km 떨어진 남대서양 상에 동서로 나누어진 두 개의 큰 섬과 77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면적은 약 1만 2000km2로, 인구는 3000여 명이다. 수도는 동포클랜드에 위치한 스탠리(Stanley)다. 현재 영국령에 속해 있지만, 아르헨티와의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남미경제공동체인 메르코수르(MERCOSUR)는 2011년 12월 19~20일 우루과이에서 열린 정상 회의에서 포클랜드 깃발을 단 선박에 대해서는 자국 내 항구 이용을 금지한다고 결의하였다. 이는 포클랜드제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이로써 포클랜드제도를 둘러싼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갈등은 더욱 복잡하고 가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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