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문화어: 칼리움←독일어: Kalium 칼리움[*]) 또는 포타슘(영어: Potassium 퍼태시엄[*] [pətӕsiəm]), 칼리(문화어: 카리←라틴어: Kali 칼리[*])는 알칼리 금속에 속하는 1족 화학 원소로 기호는 K(←라틴어: Kalium 칼리움[*])이고 원자 번호는 19이다. 무른 은백색 금속으로 바닷물이나 다른 광물에 주로 화합물의 형태로 널리 분포한다. 공기나 물 속에서 급격히 반응하여 산화하며, 나트륨과 화학적 성질이 비슷하다. 2000년 대한화학회에서 공식 명칭을 IUPAC 명칭인 포타슘으로 개정하되, 당분간은 칼륨도 혼용할 수 있다고 정했다. 대한화학회에서는 2014년부터 포타슘 단독 표기로 방침을 바꿨다. 섭취된 칼륨이 흡수되고 문맥 순환으로 들어옴에 따라 인슐린 분비가 자극된다. 인슐린은 또한 세포막의 나트륨-칼륨 펌프(Na+/K+-ATPase)를 자극하여 칼륨이 세포 내로 들어오는 것을 촉진하기 때문에, 당뇨병과 같이 인슐린 합성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고칼륨혈증이 발생하기 쉽다.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β2-adrenergic agonists) 또한 칼륨이 세포 내로 유입되는 것을 촉진하며, 세포 외의 칼륨 농도가 증가하면 앤지오텐신에 의해 알도스테론 분비가 자극되고, 이것이 칼륨의 배출량을 증가시킨다. 체내 칼륨 균형이 정상인 상태에서 칼륨 배출은 체내의 칼륨 공급에 따라 조절되는데, 섭취한 칼륨의 약 90%는 소변으로 배출되고 나머지 약 10%는 대변으로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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