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킨더디지크-엘슈트지역(Kinderdijik-Elshout)은 육지가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의 국토 유지 노력과 물을 다루는 기술을 잘 보여주는 유적지이다. 이곳에는 중세 때 거주지와 농경지의 배수작업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풍차·제방·저수지·배수펌프장 등의 관련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킨더디지크 일대에는 수많은 풍차들이 있는데, 이 가운데 1740년 무렵에 세운 견고한 풍차들이 19개 이상 남아 있다. 이 풍차들은 알블라세르바르트폴더의 넘쳐나는 물을 빼내어 레크강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였다. 강력한 풍차 날개가 바람의 힘을 외륜에 전달하여 물을 퍼올렸는데, 요즘에는 이 일을 전기식 펌프 엔진이 대신하고 있다. 1997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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