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헬 번호란 어느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의 작품 전체를 연대순 리스트로 붙인 번호를 말하는가?
쾨헬 번호(Kochel numbers, 약자 K. 또는 KV)는 1862년 루트비히 폰 쾨헬에 의해 처음 작성된 모차르트의 모든 음악 작품 목록이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의 《레퀴엠 d 단조》는 쾨헬의 번호에 따르면 모차르트가 작곡한 626번째 작품이었다. 따라서 그 작품은 "K. 626"이라고 표기된다. 쾨헬의 목록은 연대기일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의 작품을 간단히 지칭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모차르트의 사망 이후 수십 년 동안 그의 작품을 목록화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최초의 성공은 1862년 루트비히 폰 쾨헬에 의한 것이었다. 쾨헬은 작품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려고 했으나 1784년 이전에 쓰인 작품의 시기는 대부분 추정할 수밖에 없었다. 쾨헬 이후 새로 발견되거나 연대가 바뀐 곡들에 따라 목록은 지금까지 모두 여덟 번 고쳐졌다. 쾨헬 번호를 통해 작품 완성 연도 및 모차르트의 나이를 어림잡을 수 있는데, 쾨헬 번호 100번 이후의 작품에 대해서, 작품 번호를 25로 나누고 10을 더하면 작품을 쓸 당시 모차르트의 나이를 대략 알 수 있으며, 거기에 1756을 더하면 작품의 완성 연도를 대강 알 수 있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