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국화(國花)는 바로 연꽃(lotus flower)이다. 인도에서는 연꽃이 창조 신화의 중심적인 식물로서 혹은 선의 상징으로서 취급되어 왔다. 오늘날 인도의 국장(國章)으로 쓰이는 사자의 조각은 이 아쇼카 왕이 세운 사르나트에 있는 돌기둥 법칙령의 꼭대기에 있는 것으로 연꽃 모양을 한 연화대와 위에 서 있는 형상인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진리가 부처님이 설한 법(다르마)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것을 몸소 실천했는데 이러한 사실로도 연꽃이 다르마(dharma, 진리)의 실현을 상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처님이 도를 이루신 성지인 붓다가야의 큰 탑의 오른쪽 끝에는 성도 후에 부처님께서 경행(經行, 좌선하다 잠깐씩 걷는 것)하시던 발자국에서 저절로 연꽃이 생겼다고 하는 연꽃 모양을 한 돌 받침대가 늘어서 있다. 인도 사람들은 경사스러운 때나 제사 시에 연꽃으로 꾸민다. 결혼식에도 연꽃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인도의 최고 훈장은 '빠드마 브샤나'라고 하는데 이는 연꽃으로 이루어진 장식이란 의미이다. 이러한 관념이 불교에도 받아들여져 '연꽃에 비유된 바른 가르침의 경전 즉 이 성립되었던 것이며, 불교의 이상 세계인 극락정토에는 청색 연꽃, 황색 연꽃, 홍색 연꽃 순백색의 연꽃이 있어 그 같은 연꽃들의 갖가지 빛깔 갖가지 광채, 갖가지 그림자가 있다고 전한다.

<國花>

호주의 국화는 노란 아카시아 꽃나무 골든와틀(Golden wattle), 스위스의 국화는 에델바이스(Edelweiss), 독일의 국화는 수레국화(cornflower). 우리나라의 국화는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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